그랜저HG 와이퍼 사이즈 교체 주기부터 규격까지 한 번에 끝내는 매우 쉬운 방법

그랜저HG 와이퍼 사이즈 교체 주기부터 규격까지 한 번에 끝내는 매우 쉬운 방법

 

내 차의 소모품 중 가장 관리가 쉬우면서도 안전과 직결되는 부품을 꼽으라면 단연 와이퍼입니다. 비가 오거나 눈이 오는 날 시야를 확보해주는 유일한 장치이기 때문입니다. 현대자동차의 베스트셀러 모델 중 하나인 그랜저HG를 소유하고 계신 분들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와이퍼 소음이나 줄 생김 현상으로 고민해 보셨을 것입니다. 하지만 막상 마트나 온라인 쇼핑몰에서 와이퍼를 구매하려고 하면 내 차의 정확한 사이즈가 무엇인지, 어떤 제품을 선택해야 하는지 막막할 때가 많습니다. 오늘은 그랜저HG 와이퍼 사이즈 확인과 교체법을 가장 쉽고 자세하게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목차

1. 그랜저HG 와이퍼 규격 및 정확한 사이즈 확인
2. 와이퍼 교체 시기가 되었음을 알리는 이상 증상들
3. 그랜저HG에 적합한 와이퍼 종류와 선택 기준
4. 초보자도 1분 만에 끝내는 와이퍼 교체 방법 가이드
5. 와이퍼 수명을 2배 늘려주는 평소 관리 팁
6. 와이퍼 교체 시 주의해야 할 안전 수칙

그랜저HG 와이퍼 규격 및 정확한 사이즈 확인

그랜저HG 모델은 2011년 출시부터 생산 종료 시점까지 동일한 와이퍼 규격을 사용합니다. 와이퍼는 운전석과 조수석의 길이가 다르기 때문에 반드시 두 가지 사이즈를 모두 확인해야 합니다.

그랜저HG의 공식 와이퍼 사이즈는 다음과 같습니다.
운전석은 650mm 사이즈를 사용합니다. 이는 인치로 환산하면 약 26인치에 해당하며, 시야의 가장 넓은 범위를 담당하기 때문에 강력한 밀착력이 필요합니다.
조수석은 450mm 사이즈를 사용합니다. 인치로는 약 18인치입니다. 운전석에 비해 길이가 짧지만 전면 유리 하단부의 오염을 닦아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일부 쇼핑몰에서 범용 와이퍼를 판매할 때 호환성 문제로 약간의 오차가 있을 수 있으나, 가급적 650mm와 450mm 정규 규격을 맞추는 것이 유리 곡면과의 밀착력을 극대화하는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와이퍼 교체 시기가 되었음을 알리는 이상 증상들

보통 와이퍼의 교체 주기는 6개월에서 1년 사이 혹은 주행 거리 10,000km마다 권장됩니다. 하지만 주행 환경이나 주차 장소에 따라 고무의 경화 속도가 다르므로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교체해야 합니다.

첫째, 와이퍼를 작동했을 때 유리 표면에 물줄기가 길게 남는 현상입니다. 이는 와이퍼 고무날의 일부분이 찢어지거나 마모되어 유리와 완전히 밀착되지 않을 때 발생합니다.
둘째, 드드득 소음이 발생하는 경우입니다. 고무가 딱딱하게 굳어 유리를 부드럽게 훑지 못하고 튕기면서 발생하는 소음으로, 시야 방해는 물론 운전자의 집중력을 떨어뜨립니다.
셋째, 유리가 뿌옇게 닦이는 증상입니다. 기름때(유막) 문제일 수도 있지만, 와이퍼의 압력이 고르게 전달되지 않아 발생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마지막으로 고속 주행 시 와이퍼가 들뜨는 현상이 있다면 공기역학적 설계가 무너진 것이므로 교체가 시급합니다.

그랜저HG에 적합한 와이퍼 종류와 선택 기준

시중에는 정말 다양한 종류의 와이퍼가 판매되고 있습니다. 그랜저HG 차주분들이 가장 많이 고민하시는 부분이 바로 어떤 형태를 선택하느냐입니다.

일반 와이퍼는 가장 기본적인 형태로 가격이 저렴하지만 고속 주행 시 들뜸 현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플랫 와이퍼는 프레임이 일체형으로 되어 있어 밀착력이 우수하고 겨울철 결빙에 강합니다. 소음이 적고 디자인이 깔끔하여 많은 분들이 선호합니다.
하이브리드 와이퍼는 일반 와이퍼의 강력한 관절 구조와 플랫 와이퍼의 공기역학적 커버를 결합한 형태입니다. 그랜저HG 순정 와이퍼와 가장 유사한 형태이며 성능 면에서 가장 안정적입니다.
실리콘 와이퍼는 일반 고무보다 내구성이 뛰어나고 닦을 때마다 유리에 발수 코팅막을 형성해주는 장점이 있습니다. 초기 비용은 높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효율적입니다.

초보자도 1분 만에 끝내는 와이퍼 교체 방법 가이드

그랜저HG는 별도의 서비스 모드 없이도 와이퍼 암을 세울 수 있는 구조입니다. 매우 간단한 단계별 교체법을 알려드립니다.

우선 와이퍼 암을 수직으로 세워줍니다. 이때 유리 파손을 방지하기 위해 와이퍼 암이 세워진 유리 바닥 쪽에 두꺼운 수건을 깔아두는 것이 좋습니다. 실수로 암을 놓치면 스프링 힘에 의해 유리가 깨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기존 와이퍼의 중앙 연결 부위에 있는 작은 덮개를 손가락이나 일자 드라이버로 살짝 들어 올립니다. 그 후 와이퍼 뭉치를 아래쪽으로 힘주어 당기면 'U'자 고리에서 쉽게 빠집니다.
새 와이퍼의 커버를 열고, 와이퍼 암의 'U'자 고리를 중앙 홀에 끼워 넣습니다. '딸깍' 소리가 날 때까지 위로 잡아당겨 고정합니다.
마지막으로 보호 캡을 닫고 와이퍼 암을 천천히 내려 유리 위에 안착시킵니다. 운전석과 조수석 모두 동일한 방식으로 진행하면 됩니다.

와이퍼 수명을 2배 늘려주는 평소 관리 팁

새 와이퍼로 교체했다면 이를 오래 유지하는 관리법도 중요합니다.
가장 먼저 신경 써야 할 부분은 유리창의 유막 제거입니다. 유리에 기름막이 쌓여 있으면 아무리 좋은 새 와이퍼를 써도 금방 소음이 발생하고 고무가 손상됩니다. 3개월에 한 번 정도 유막 제거제와 발수 코팅제를 사용하여 유리 상태를 청결하게 유지해주십시오.

또한 세차 시 와이퍼 고무날 부분을 젖은 수건으로 가볍게 닦아내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고무에 쌓인 미세한 먼지와 모래 알갱이들이 유리와의 마찰력을 높여 고무를 갉아먹기 때문입니다.
여름철 땡볕 아래 장시간 주차할 때는 와이퍼를 세워두는 것이 좋습니다. 뜨겁게 달궈진 유리에 고무가 계속 눌러 붙어 있으면 형태가 변형될 수 있습니다. 겨울철에는 눈이 녹아 얼어붙지 않도록 미리 세워두어 모터와 고무날을 보호해야 합니다.

와이퍼 교체 시 주의해야 할 안전 수칙

마지막으로 교체 과정에서 절대 잊지 말아야 할 주의사항입니다. 와이퍼 암은 강한 스프링 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와이퍼가 제거된 상태의 쇠 막대기(암)가 그대로 유리를 타격하면 전면 유리가 순식간에 파손될 위험이 큽니다. 실제로 와이퍼 만 원 아끼려다 전면 유리 교체 비용 수십만 원을 지출하는 사례가 빈번합니다.

따라서 반드시 수건을 깔고 작업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새 와이퍼를 장착한 후에는 시동을 걸고 워셔액을 충분히 뿌려 작동 테스트를 진행해야 합니다. 마른 유리 상태에서 작동하면 고무가 상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워셔액과 함께 작동시켜 소음이나 닦임 상태를 확인하십시오.

그랜저HG는 차체가 크고 전면 유리가 넓어 와이퍼의 역할이 매우 큽니다. 오늘 알려드린 650mm, 450mm 사이즈를 꼭 기억하시고 적절한 시기에 교체하여 쾌적하고 안전한 운행을 이어가시길 바랍니다. 직접 해보시면 카센터에 방문하는 번거로움 없이 누구나 5분 안에 해결할 수 있는 가장 쉬운 경정비입니다. 무엇보다 자신의 차를 직접 돌보는 과정에서 오는 만족감도 크실 것입니다. 지금 바로 내 차의 와이퍼 상태를 확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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